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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근무하시는 차장님 한분이 15년째 당골 횟집이 있다하여 혜화로 향했습니다.  
사무실 근처에서만 먹다가 타지로 이동 하는건 정말 오랜만 입니다. 

 

 

해미수산 전경

예전에는 항상 웨이팅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코로나 여파인지 웨이팅은 없었습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정말 다행스러운 ^^;;

 

 

입구에 들어 서면 바로 보이는 메뉴판

웨이팅 중 미리 메뉴 고르며 기다리라는 배려였던거 같습니다.

코로나19 만 아니었다면... 저도 메뉴 외우고 있었어야 했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


기본 밑 반찬

특별한건 없어 보이는데요.

미역국 보이시나요? 너무 맛있어서 무한리필(?) 해먹었습니다.

지금까지 먹어본 미역국 중 세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너무도 부드러운 계란탕

어떻게 이러 모양이 나올까요?

집에서 하면 절대 안나오는 비주얼과 맛...

제 손이 똥손일까요 ㅠㅠ

 

 

다들 아는 맛이죠? ^^

 

오늘에 메인 도미(대) 도착!

이미지 아래쪽과 위쪽 빚깔이 다르죠?

위쪽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회가 맞습니다.

하지만 아래쪽은 마스까와라 부르더군요.

쫄깃쫄깃한 식감과 함께 껍질 씹는 재미가 있습니다.

마스까와 완전 제 스퇄~ 입니다.

 

회도 두툼하게 썰어 주셨습니다. 

서울에서 이 가격에 이렇게 푸짐하게 회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는 회를 먹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던 1人 이었습니다.


※ 마스까와란 도미 껍질이 붙어 있는 상태에서 뜨거운 물을 껍질에 부은 다음 껍질이 오그라 들때 바로 얼음 물에 넣었다 꺼내어 물기를 깨끗이 제거 하고 회와같이 떠서 낸 음식이라고 합니다. 



이제 먹기만 하면 됩니다 ^^


너무 맛있게 잘 먹었지만 일행 네명이 모두 회 킬러들 ㅋㅋ

 

광어회(대) 추가하여 먹고
5천냥 짜리 메운탕도 추가했습니다!!

 

그런데 사진이 없죠?
다먹고 눈치 챘습니다.
먹는데 정신이 팔려서 사진을...

ㅜㅜ 흑흑흑...

Oh, My Love 전복 물회. 

사랑하는 물회, 그중에서도 전복 물회를 시켰는데요.

육수가 따로 나오네요.

 

 

잘 섞어준 전복 물회


물회 시킬때 까지만 해도 배부르다며 안드신다던 분들...

왜 뺏어먹고 그러는지 맘 상할뻔 했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과 적당한 음주가 곁들여 지니

즐거운 하루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자주 오게 될 것 같습니다. ^^

 

 

순수 자비로 먹었으며 4명이서 N빵 했습니다 ㅋ

그래서 더 많이 먹으려 했었던... 

그래야 개이득?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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